도서

[도서] 부의 추월차선

JYSK 2021. 7. 13. 23:22
잡담

"부의 인문학" 을 다 읽고난 후 책의 맨 뒤에 추천도서로 "부의 추월차선" 이 눈에 들어왔다. 2021년 6월, 바로 책을 구매해 읽기 시작했다. 부와 관련된 여러권의 책을 읽으며, 뇌리에 가장 강력하게 남겨진 점이 있다면? 바로, 커다란 부를 이룬 사람드르이 여정은 모두 다르지만, 모두 상당한 독서량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즘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다보니 정적이고, 따분한 독서를 더욱 기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필요한 정보를 얻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정보를 나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책으로 읽고 능동적으로 생각하는 독서만큼 효율적인 방법이 없는 것 같다.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부의 추월차선 요약

이 책의 요지는 간단하다. 휠체어 탄 백만장자는 부럽지 않다. 젊은 나이에 일과 돈에서 해방되어 인생을 즐겨라. 이를 위해서 추월차선을 타라. 추월차선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시간을 팔아 돈을 버는 "직장인"이 되지말고, 돈이 열리는 나무의 씨앗, "사업"을 하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무슨 업종이던 사업이면 다 되는가? 아니다. "규모"를 무한정으로 늘릴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이 책에서 부를 위한 "순이익"은 아래와 같이 정의 한다.

 

순이익 = 판매 개수(규모) x 단위당 이익(중요도)

 

예를 들어보자, 그래, 부자가 되려면 사업을 하랬지, 일단 초기 투자비용이 덜 들어가는 핫도그 장사를 하자. 만들기도 쉽우니.. 과연 핫도그 장사가 아무리 대박이 난다 하더라도 부를 축적할 수 있을까? 매우 힘들다. 왜냐하면 핫도그 장사는 규모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핫도그가 아무리 잘 팔린다 한들, 하루에 100만개를 만들어 팔 수 있는가? (맥도날드 처럼 핫도그 체인점을 수 없이 많이 운영한다면 가능하겠다) 아니 그럼 도대체 뭘 백만개를 팔 수 있단 말인가? 바로 "인터넷" "콘텐츠" "소셜 네트워크" "광고" "전사상거래" 등과 같이 추월차선 5계명인 "통제" "진입" "필요" "시간" "규모"를 모두 만족시키는 업종이다. 내가 모든 변수를 통제 가능해야 하며, 어느정도 진입 장벽이 있어야하고, 고객이 필요로 해야하며, 내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규모는 무제한으로 늘려나갈 수 있는 업종.

 

그럼 여기서 의문점에 들 수 있다. 이미 포화 시장에 진입하려면 굉장히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잖아? 라고, 물론 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적 없는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하지만, 그럴필요 없다. 잘 생각해 보라, 페이스북이 세상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인가? 아마존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전자상거래 시스템인가? 구글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인터넷 시스템인가? 아니다. 그들은 모두 포화된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후발주자 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금의 세계 일류 기업, 시스템이 된 것인가? 바로 "필요" 를 완벽하게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고객, 인터넷 유저가 원하는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우리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필요는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 속에서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불만을 가지는 여러 상황을 관찰 함으로써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나의 생각

평범한 인생을 살아가는 독자들은 이책을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까?

나는 사실 이 책을 읽으며 깜짝 놀랐다. 나름 30여년 인생 열심히 살아오며, 행복한 가정 꾸리고, 밥 굶지 않고, 아이들 가지고 싶은거 있으면 사주고, 부모님 용돈 드리면서 잘 살고 있었는데,,, 책을 읽다보니 나는 저자가 이야기하는 "서행차선"의 표본이었던 것이다. (ㅠㅠ)

 

그럼 지금이라도 모든걸 던져 버리고 사업을 시작하러 가야한다는 말인가?

물론 그런 여력과 상황이 되는 독자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기회다. 부의 추월차선을 올라타라. 하지만, 적어도 나는 그런 상황이 되지 못한다. 부를 위해 나의 가족들을 벼랑 끝에 새워두고 전장으로 뛰어나갈 수는 없다. 부는 "건강" "인간관계" "자유"가 모두 균형을 이룰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내가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

바로 어느 분야, 직종에서나 통용되는 "영향력"이다. 사업을 하더라도 제품 혹은 서비스의 우수성이 광고 혹은 입소문을 통해서 퍼져서 "영향력"을 발휘 할 때 "규모"가 커지고 부를 얻을 수 있듯, 평범한 직장인도 본인의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면 부의 추월차선에 올라탈 수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내 자리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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